Warning: date(): It is not safe to rely on the system's timezone settings. You are *required* to use the date.timezone setting or the date_default_timezone_set() function. In case you used any of those methods and you are still getting this warning, you most likely misspelled the timezone identifier. We selected 'Asia/Seoul' for 'KST/9.0/no DST' instead in /home/jabi/public_html/bbs/config.php on line 26 Warning: date(): It is not safe to rely on the system's timezone settings. You are *required* to use the date.timezone setting or the date_default_timezone_set() function. In case you used any of those methods and you are still getting this warning, you most likely misspelled the timezone identifier. We selected 'Asia/Seoul' for 'KST/9.0/no DST' instead in /home/jabi/public_html/bbs/config.php on line 27 Warning: date(): It is not safe to rely on the system's timezone settings. You are *required* to use the date.timezone setting or the date_default_timezone_set() function. In case you used any of those methods and you are still getting this warning, you most likely misspelled the timezone identifier. We selected 'Asia/Seoul' for 'KST/9.0/no DST' instead in /home/jabi/public_html/bbs/config.php on line 28 Warning: Cannot modify header information - headers already sent by (output started at /home/jabi/public_html/bbs/config.php:26) in /home/jabi/public_html/bbs/lib/common.lib.php on line 109 Warning: Cannot modify header information - headers already sent by (output started at /home/jabi/public_html/bbs/config.php:26) in /home/jabi/public_html/bbs/lib/common.lib.php on line 109 Warning: Cannot modify header information - headers already sent by (output started at /home/jabi/public_html/bbs/config.php:26) in /home/jabi/public_html/bbs/lib/common.lib.php on line 109 Deprecated: Function session_register() is deprecated in /home/jabi/public_html/bbs/lib/common.lib.php on line 91 Warning: Cannot modify header information - headers already sent by (output started at /home/jabi/public_html/bbs/config.php:26) in /home/jabi/public_html/bbs/head.sub.php on line 32 Warning: Cannot modify header information - headers already sent by (output started at /home/jabi/public_html/bbs/config.php:26) in /home/jabi/public_html/bbs/head.sub.php on line 34 Warning: Cannot modify header information - headers already sent by (output started at /home/jabi/public_html/bbs/config.php:26) in /home/jabi/public_html/bbs/head.sub.php on line 35 Warning: Cannot modify header information - headers already sent by (output started at /home/jabi/public_html/bbs/config.php:26) in /home/jabi/public_html/bbs/head.sub.php on line 36 Warning: Cannot modify header information - headers already sent by (output started at /home/jabi/public_html/bbs/config.php:26) in /home/jabi/public_html/bbs/head.sub.php on line 37 Warning: Cannot modify header information - headers already sent by (output started at /home/jabi/public_html/bbs/config.php:26) in /home/jabi/public_html/bbs/head.sub.php on line 38 jabi > 신문 > 자살 한번만 더 생각해보세요(중)(일간스포츠) Warning: date(): It is not safe to rely on the system's timezone settings. You are *required* to use the date.timezone setting or the date_default_timezone_set() function. In case you used any of those methods and you are still getting this warning, you most likely misspelled the timezone identifier. We selected 'Asia/Seoul' for 'KST/9.0/no DST' instead in /home/jabi/public_html/bbs/lib/common.lib.php on line 351
갤러리 View
 작성일 05-03-21 14:04
 작성자 장은정
 글제목 자살 한번만 더 생각해보세요(중)(일간스포츠)
트랙백 주소 : http://www.mswjbjs.com/bbs/tb.php/newspaper/22 

한 중년 여성이 우울증에 걸려 자살을 기도했던 딸을 위해 자비정사에서 기도를 올리고 있다.
 

집안 쑥대밭 만든 연쇄 자살
새 시동생 자살 충격으로 시어머니·남편도 세상 떠
맏딸마저 수십 차례 자살 시도 "사는 게 너무 힘들어"

  "자살이 우리 가정을 쑥대밭으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2일 서울 구기동 자비정사 대웅전 불상 앞에서 두 손을 모으고 정성스레 불공을 드리고 있는 이모 씨(49)를 만났다. 그녀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주름살이 깊이 파인 얼굴엔 근심이 묻어났다. 조심스레 다가가 '무슨 걱정이라도 있는가' 물었다. 그녀는 눈물을 글썽이며 "자살 때문에 시작된 우리 가정의 불행이 이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까지 됐다"면서 "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가정을 망치는 자살 도미노

불행은 15년 전 이 씨의 시동생이 목숨을 끊으면서부터 시작됐다. 평소 소심한 성격이던 시동생이 남몰래 신변에 대해 고민을 하다 목을 매달아 자살한 것. 자살은 마치 전염병처럼 퍼져 나머지 두 명의 시동생들도 목숨을 끊기에 이르렀다. 이때 받은 충격으로 시어머니와 남편은 지병을 얻었고 10년 전 이들마저 병으로 세상을 떴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남편 사망 직후 당시 20대 초반이던 이 씨의 맏딸 방 모 씨(31)가 점점 피해망상, 우울증 등 이상한 증상을 보이더니 옥상에서 투신해 자살을 기도한 것.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에 그쳤지만 딸은 그때부터 투신, 약물복용, 자해 등으로 수십 차례 자살을 시도했다.

방 씨가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 가족들은 살얼음판 위를 걷듯 불안에 떨어야 했다. 결국 방 씨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했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쉽게 치료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자살에 성공했든 실패했든 자살이 남긴 후유증은 깊다. 윤세창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는 "자살을 선택한 우울증 환자의 절망감, 죄책감, 피해의식 등이 가까운 사람, 특히 가족들에게도 전이되어 극심한 고통에 빠져들게 된다"며 "한 연구보고서에서 자살한 우울증 환자의 40%가 이전에도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나타났듯이 자살미수자들은 성공할 때까지 연거푸 시도할 가능성이 커 나머지 가족들이 불안한 삶을 살게 된다"고 우려했다.



▧자살충동이 집단살인으로 이어지기도

더 심각한 것은 자살충동이 단지 한 개인의 삶을 망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연쇄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는 것. 한 가정의 가장이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결심하고 나서 부인과 자식들을 먼저 죽인 후 본인도 목숨을 끊는 경우, 빚에 쪼들리던 어머니가 어린 아이 셋과 함께 아파트에서 투신 자살하는 경우 등 일가족 동반자살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또한 드물긴 하지만 대구지하철방화사건이나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우울증과 자살충동은 성격장애와 결합하면 사회에 대한 증오와 불특정 다수에 대한 살인 욕구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이명수 서울광역 정신건강센터장은 "자살을 결심한 사람 대부분이 자기를 학대함으로써 불만족을 해소하지만 일부는 극도로 불안한 심리상태에서 '묻지 마' 살인욕구를 키우기도 한다"며 "우울증과 자살충동 환자의 조기 발견, 치료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고 설명한다.

<도움말>

▲한국자살예방센터(www.suicideprevention.or.kr)

▲전우택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정신과 교수

▲유네창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정신과 교수

▲묘심화 자비정사 스님

▲이명수 서울광역 정신건강센터장


자살할 마음 생기면 대부분 주변에 이야기

■자살에 대한 오해

1. 정말 자살할 사람은 남에게 자살의도를 밝히지 않는다? - 자살 의도를 타인에게 대부분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주변 사람들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2. 자살하는 사람들은 꼭 죽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결단을 내린 사람들이다? - 자살하는 사람들은 실행에 옮기기 전 죽을까 말까 하는 고민을 계속한다. 즉 자살을 결심했다 하더라도 확고한 결심은 아니라는 뜻이다. 그들은 자신의 문제에 귀기울여 주는 한 사람만이라도 있으면 자살을 안 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3. 한 번 자살을 결심한 사람은 결국 자살하고 만다? - 삶의 어려움에 있어 자살충동을 느끼면 이것이 밀물처럼 밀려들지만 고비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잊을 수도 있다. 문제는 자살충돌 시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것이다.

4. 한 번 자살시도를 했다가 실패하면 그것으로 자살의도는 없어질 것이다? - 한 번 자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다고 자살 충동이 사라지지는 않으며 오히려 후에 또 한번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5. 자살은 유전병이나 정신병이다? - 자살 시도자는 정신병자가 아니다. 다만 삶의 어려움을 그런 식으로 해결해 보려고 노력하는 것뿐이다. 또한 한 가정에서 자살자가 나올 경우 연이어 자살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긴 하지만 자살 자체가 유전되기 때문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확률일 뿐이다.

<전우택 교수 제공>

박미선 기자 <mission@ilgan.co.kr>


불교도… 기독교도… "자살하면 지옥 갑니다"
천수 누리는 게 삶의 첫째 조건
종교계 "사후 세계 동경은 잘못"

 자살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사후 세계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죽음으로써 현실의 고통을 모두 털고 현세보다 더 나은 내세에서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종교인들은 이 같은 기대가 잘못된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묘심화 스님은 "불가에는 자기에게 주어진 천수를 누리는 것이 올바른 삶의 첫째 조건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자살을 가장 죄악시한다"며 "자살하는 사람에겐 극락왕생의 길을 오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불경에도 '자기 목숨을 스스로 끊으면 천도할 수 없으며 무간지옥에 빠져 헤매게 된다'고 명시돼 있다.

기독교에서도 자살을 금기시하고 있다.

모세의 십계명 가운데 '살인하지 말라'는 제6계명은 자살의 경우에도 적용된다는 것이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 살인에 해당돼 사후에 지옥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다. '너의 염려를 내게 맡겨라'(베드로전서 5장 7절)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가치가 있다'(로마서 8장 28절) '내가 너의 발을 인도하리라'(잠언 3장 5~6절) 등 아무리 자살할 정도의 상황이라도 하나님께 의지하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으며,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다는 것을 성경은 강조하고 있다.

임성연 기자 <nulpurn@ilg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