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종의 종정, ‘빙의’의 저자 묘심화 스님 성명서 내다.
도대체 보수세력들은 왜 단일화를 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묘심화 스님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빙의'라는 말을 썼다고 말한다.
2002년에 ‘빙의’라는 책을 첫 출간하여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빙의에 걸린 사람들을 치료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묘심화 스님은 유명 연예인과 가족들을 직접 치료한 경험도 갖고 있다. 또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예언하기도 하였다. 이후 2006년에 ‘대한민국과 결혼한 박근혜’라는 책을 써 항간에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법성종을 창시하고 종정의 자리에 오른 비구니 스님, 묘심화! 스님은 언제나 인터넷에 많은 화제를 주었다. 정치적 이념과 관계 없이 많은 사람들이 구기동에 있는 스님의 ‘자비정사’로 찾아가 지혜를 구하기도 한다.
그러한 스님이 현시국과 관련하여 성명서를 내었다. 언제나 국태민안을 기도하며 나라가 환란에 빠지지 않기를 바라고, 지금까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써내려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지켜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스님은 정유년을 난세로 분석하며 스님의 지혜를 담은 글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들에게 판단을 바르게 하는데 조언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 환란의 시대에 단합하지 못하는 국민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대한민국을 위하여 무욕의 마음을 갖고 나라를 구하라는 일갈의 성명서이다.
[성명서]
도대체 보수세력들은 왜 단일화를 하지 못하는 것입니까.
6개월여 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에 돈 한푼 받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을 구치소까지 보내버린 이 현실을 정녕 모르는 것입니까.
이대로 선거를 치르면 보수가 필패한다는 것 누구나 알고 있는데 왜, 단일화를 못하는 것입니까.
그까짓 자존심이 5~6개월 동안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극기를 들었던 애국 국민들의 애국심보다 귀한 것입니까.
보잘것 없는 욕심과 과욕이 나라를 구해야 한다는 애국 시민들의 심장에 대못질을 한다는 것 왜 모르십니까.
태극기들고 앞만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승패도 알 수 있을 정도며. 누가 자존심을 접고 손을 들어야 하는지 초등학생이 봐도 알터인데... 여전히 알량한 고집싸움에 태극기 든 애국시민들만 애간장을 태우고 있습니다.
속시원히 따져봅시다. 정치공학적이 아니라도 조원진 후보보다는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 아니겠습니까.
잘 아시다시피 이번 선거는 예년에 비해 매우 중요한 선거입니다. 좌파에게 정권을 넘겨주어서는 안된다는 절대절명의 선거입니다.
감성보다는 이성적 판단으로 좌파를 논리적으로 공격하지 못하면 승리는 어려울 것입니다.
고집과 욕심을 잠시내리고 지금의 판세를 정확히 보십시오.
시간이 없습니다. 결단하셔야 합니다.
선거에서 패하고 나서, 니가 옳니 내가 옳니 해봐야 그땐 끝입니다.
냉정하게 보십시오. 25%의 홍준표가 맞습니까. 아니면 1.2%의 조원진이 맞습니까.
이제 보수세력 모두가 결단합시다.
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저는 보수 후보로 홍준표 후보를 지지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을 하나로 똘똘뭉쳐 홍준표 후보가 당선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5일 묘심화 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