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의 저자 묘심화 스님이 <한반도 전쟁 대예언>에 이어 정치인 안홍준을 집중 조명한 ‘내가 본 안홍준’(하늘겨레)이란 책을 새로 펴냈다. 특정 정치인에 대해 우호적으로 쓴 점이 이채롭다. 저자는 “참보수를 주창하는 안홍준 전 국회의원을 우연한 기회로 알게 돼 책을 쓰게 됐다”고 했다. 저자가 책 발간에 즈음해 논객닷컴에 안 전 의원과 관련된 글을 보내와 소개한다.
보수에 희망은 있나? 결론적으로 희망이 있다고 본다. 이제 보수는 새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 인재를 키워야 한다. 그래야 희망이 있다. 여러 인재들이 있지만 필자는 보수 희망의 한사람으로 안홍준 전 의원을 추천한다. 필자는 그가 그려온 정치궤적을 통해 그의 됨됨이를 봤다.
정치인의 기본은 품성이다. 그는 산부인과 의사로서 돈 없는 이들의 아이를 무료로 받아주었다. 그 아이들이 자라 그에게 지지로 보답했다. 인술이다. 의사가 인술을 펼쳐야 하듯 지도자는 사람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그를 개혁적 보수인사로 영입하려 했다. 안 전 의원은 전문의에서 시민운동가, NGO활동을 통해 비교적 깨끗한 삶을 살아왔다. 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 대상 최고대상, 2011 대한민국 헌정상 우수상을 받는 등 의정활동도 열심히 했다.
황우여 전 의원을 만난 적이 있다. 그는 ‘자기가 이제까지 봤던 정치인 중 보기 드물게 깨끗하고 용기있는 분’이라고 평가했다. 관록의 정치인이 선수가 아래인 정치인에 대한 평가는 인색하기 마련인데 의외였다.
개인적으로 우연하게 안 전 의원을 볼 기회가 있었다. 그에게 들어본 개인사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었지만, 오늘날까지 그들 반듯하게 지켜준 기반임이 분명했다. 그는 경남 함안에서 9대 종손(4남2녀)으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시어머니와 시할머니까지 모셔야 했던 종갓집 8대 며느리. 할머니를 7일장 3년상 치른 집안이니 예와 효를 어릴 적부터 체득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도 3대 조부 조모의 제사를 모신다. 제사 자체가 훌륭하다는 게 아니라 공경하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음을 얘기하는 것이다.
왜 이런 것이 중요한가? 예와 효, 충이 정치의 근본이기 때문이다. 다스림의 근본은 사람을 궁휼히 여기는 마음이다. 많은 정치인들 속될 말로 ‘싸가지’ 없다. 그는 다르다. 말할 때마다 꼭 ‘저’ ‘제가~’가 들어간다. 아랫사람에게도 깍뜻하고 겸손하다. 3선 의원, 개혁적이며 안보엔 보수적인 성향, 인성과 성장배경으로 볼 때 그나마 보수에 한줄기 희망의 불꽃을 피울 수 있는 인물이라 감히 얘기한다.
그는 새누리당 적폐에 실망해 통일한국당으로 갔지만 선거과정에서 보수대연합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자유한국당으로 다시 와 홍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쉽지 않은 일이다. 이것이 그의 정치철학이다. 보수를 위한 노력이다. 그런 품성의 정치를 해야 한다.
그는 불교집안에서 태어난 어머니의 기도 속에서 성장했다. 자신이 정치를 하면 반드시 국회 정각회를 부활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재건해서 정각회를 잇게 했다. 약속의 정치인이다. 대부분 국회의원이 자기영역에 빠져있지 국가의 영역에 있지 않다.특히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는 경남에서 이런 분의 역할이 더욱 긴요하다.
이제 새로운 보수가 탄생해야 한다. 깨끗하고 소신있고 쓴말을 할 줄 아는 인사. 그래야 보수가 다시 산다. 보수엔 이제 품성과 자질에서 깨끗한 엘리트 정치인이 모여야 한다.
안홍준은 ‘곧은 품성에 소신있는 정치인’ ‘식견을 두루 갖춘 전문가’ ‘할 말을 하다 총선 공천을 받지 못한 정치인’ ‘경남지역의 가장 영향력있는 시민운동가’ ‘사주와 관상으로도 큰 일을 할 수 있는 21세기형 지도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을 지낸 3선 국회의원으로 능히 광역을 책임질 지혜와 경륜, 소신과 행정력을 갖춘 리더’다.
*안홍준 전 의원: 부산의대를 졸업한 산부인과 전문의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내리 3선을 지냈다. 정치 입문 전에는 위천공단저지 및 낙동강살리기 경남총궐기 본부장, 마산 창원 진해 참여자치연대 1, 2대 상임대표 등 경남지역 시민운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묘심화 스님: 빙의 환자들을 구병시식으로 치유하는 최고의 퇴마승이다. 배우 김수미씨를 비롯해 많은 빙의 환자들이 스님을 통해 새 삶을 얻었다. 메이저리그 추신수 선수는 스승의 극락왕생을 위해 자비를 들여 스님의 자비정사(종로구 구기동)에서 영산재를 지내기도 했다. 2005년에는 영국 BBC가 스님의 치유공간이자 도량인 자비정사를 찾아 구병시식과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Kick Ass Miracles, 동양의 신비를 밝힌다)를 제작, 40여개국에 방영해 빙의치료가 과학적이며 독보적인 정신치료법이라는 사실을 세계에 알렸다.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하면서 우울증과 빙의의 고통에 빠진 이들을 돕고 있다. 저서로는 <빙의/2001년>, <빙의가 당신을 공격한다>, <오는 세상 편안하신가>, < 대한민국과 결혼한 박근혜>, <영혼> 등이 있다. |
